연간 예산을 정리해보자. (feat.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-Day 3)

연말이 되면 우리는 바쁘게 살아왔던 한 해를
각자의 방식으로 정리하곤 합니다.

하지만, 지난 1년간 내 돈이 어떻게 쓰였는 지에 대해서는
별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

내가 연봉이 얼마인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,
나의 연 소비는 얼마인지에 대해 대략적으로나마
파악을 한다면, 우리의 자산 증대에 좀 더 유리할 것 입니다.

이러한 연 소비를 파악하는 것을 '연 소비 정산'이라고 칭하고,
'연 소비 정산하기'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* 1단계 : 1년의 기준일 설정하기

- 언제부터 정산할 지 정하기

- 사회초년생은 입사일자 등 경제적으로
  고정적인 수입이 시작된 때부터 정하는 것이 계산에 편리.

-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하는 것을 추천.

* 2단계 : 기준일로 부터 1년간의 총소득을 계산

* 3단계 : 기준일로 부터 1년간의 총 저축액을 계산

* 4단계 : 기준일로 부터 1년간의 고정비를 계산
- 월세, 공과금, 보험료, 교통비, 통신비 등

* 5단계 : 계싼된 1년간의 저축액과 고정비를 총소득에서 빼준다.
- 총소득 - (저축액+고정비) = 연간 생활비

ex> 4,000만원 - (1,800+600만원) = 1,600만원

 

* 6단계 : 1년간 생활비를 12개월로 나눔.

ex> 1,600만원 / 12 = 약 133만원

 

이렇게 해서 산출된 월 생활비 133만원이
나의 한 달 평균 소비 금액이다.

이걸 풀어써보면,
나는 1년간 월 333만원 벌어서,
월 150만원 저축,
월 50만원 고정비로 사용,
월 133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했다는 의미.

연 저축액이 1,800만원이라는 것이
보기에는 '저축을 많이 했네.'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,
고정비를 제외하고도 생활비로 매달 133만원을 썼다는
충격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.

이러한 '연 소비 정산'을 매년 해보는 것은
다음의 장점을 가져올 수 있다.

1. 나의 자산 관리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.
2. 어떤 부분을 줄여야 할 지 한눈에 파악 가능.
3. 각종 재정관리에 기준이 될 수 있는 데이터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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